와이즐리 면도기, 면도날 정기 구매를 신청한 이유

와이즐리 면도기

최근 사용하기 시작한 와이즐리 면도기입니다. 별생각 없이 항상 질레트 마하 3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마트에서 면도날을 살 때마다 항상 느꼈던 것이 상당히 비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면도날 한 개를 가지고 1개월씩 사용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어느 날부터인가 와이즐리 면도기 광고가 계속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와이즐리 회사에서 내건 캐치 프라이즈는 '독일에서 생산된 최고급 면도날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세요'였습니다. 호기심에 홈페이지에 들어가 확인을 해 보니 4개의 날이 1만 원이 안 되던군요. 이때부터 고민을 하기 시작해서 15년이 넘게 사용하던 면도기를 어떻게 바꾸게 되었는지 이유를 적어 보고자 합니다.

 '와이즐리 면도기'

 

1. 저렴한 가격

소모품이었기에, 정기적으로 갈아 주어야 하는 면도날의 가격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질레트와 도루코의 5중 날 기준으로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종 류	와이즐리 5중날	질레트 5중날	도루코 5중날
가 격 (4개입 기준)	8,900원	12,900원	10,700원
1년 사용 가격 (날 1개 2주 사용)	53,400원	77,400원	64,200원

※ 인터넷 최저가 기준입니다.

현재 사용중인 질레트 대비해서 4개입 기준 4,000원가량 저렴했습니다. 성능상 큰 차이가 없다면 와이즐리로 넘어가야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2. 디자인

와이즐리 면도기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었습니다. 기존의 투박하고 남성적인 모양의 질레트와는 크게 대조가 되는 모양이었습니다. 역시 스타트업 기업이다 보니 디자인에 많은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와이즐리 면도기를 잡고 욕실의 세면대 거울 앞에서 매일 아침 면도를 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니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곧바로 스타터 세트를 구매해서 사용을 해 보았습니다.

3. 부담없는 가격의 와이즐리 스타터 세트

와이즐리 면도기 스타터 세트

역시 1만원이 되지 않는 가격으로 접근이 가능했습니다. 배송비가 포함된다면 1만 원이 넘어가겠지만, 무료배송입니다. 스타트 세트의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들어있던 2개의 날로 2주씩 한 달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제가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 면도를 하다가 베여서 피를 많이 흘리는 편인데요. 와이즐리 면도기로 1달을 사용하면서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습니다. 너무나 마음에 쏙 들어서 면도날 정기 배송을 신청했습니다.

4. 면도날 정기배송

정기배송을 신청하면서 면도기에 관해서는 완전히 와이즐리에 맡기는 느낌이었습니다. 4개입 면도날을 별도로 구매 시에는 9,600원이지만, 정기구매를 선택하면 8,900원이 됩니다. 가격상 큰 차이는 없지만 매번 면도날이 다 떨어 때쯤에 맞춰서 컴퓨터를 켜고 홈페이지를 찾아 들어가 로그인을 하고 결재를 하고... 매우 귀찮은 과정을 정기 배송으로 알아서 해준다니 너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정기구매 버튼을 누르고 들어가 제품을 선택한 다음 (다음번에는 쉐이빙 젤도 구매를 해 봐야겠습니다.)

배송 주기를 2개월로 선택해 주었습니다. 면도날 1개당 2주씩 사용하는 거로 계산을 하면, 2달에 한번 배송을 받으면 됩니다.

이렇게 구매 결정을 하고 다음날 퇴근을 해 보니 제품이 벌써 집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제품을 개봉해 봅니다. 

면도날 배송

깔끔한 구성품

면도날 통입니다. 고래 로고와 회사 이름이 타각 되어 있고, 진한 파란색이 매우 고급져 보입니다.

와이즐리 면도기 면도날

와이즐리 면도기 면도날

스타트 세트에 들어 있었던 면도기 윗부분의 동그란 부분을 눌러서 면도날을 끼워 줍니다.

와이즐리 면도기 조립

와이즐리 면도기 & 면도날

너무 깔끔하고 예쁘네요. 매일 아침 면도할 맛이 나는 와이즐리 면도기입니다. 없어서는 안 되는 생활필수품을 착한 가격, 좋은 품질, 세련된 디자인으로 접근해서 거대 공룡들을 차근차근 무너뜨리는 느낌입니다. 와이즐리 응원하고 사업 번창하시기를 바랍니다.